K푸드 열풍에 프랜차이즈도 인기 급상승
K팝에서 시작된 K푸드 열풍 기세를 몰아 한국프랜차이즈가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주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K프랜차이즈 사례가 크게 늘며 가맹점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도 크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지회장 이호욱)는 ‘제6회 K프랜차이즈 미국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22일 부에나파크 소스몰 CGV(6988 Beach Blvd.)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손명신 한국프랜차이즈 미국지회 재무담당은 “참가 업체는 한국 프랜차이즈협회 중앙회와 대한민국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엄선했다”고 말했다. 업체는 뚜레쥬르, 본스치킨, 초당순두부, 허니미, 죠스떡볶이, 피슈마라탕, 인쌩맥주, 샐러디, 흑화당 9곳. 이중 미주 로컬 브랜드인 허니미, 초당순두부를 제외한 7개가 한국 브랜드다. 인쌩맥주는 부에나파크 소스몰에서 올해 안 1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고 샐러디는 곧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 5개 업체는 이미 전역에서 활발하게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 중이다. 가장 공격적으로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뚜레쥬르는 26개 주에서 1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2030년까지 북미지역에서 매장 수를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45개 매장을 운영 중인 본스치킨은 5년 내로 매장을 200개로 늘릴 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 재무담당은 “참여 업체들은 미국 가맹점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검증된 브랜드”라며 “성공적인 운영 사례도 많다”고 강조했다. 지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 등록자 중 40%는 현재 요식업 종사자다. 로컬 노포에서 프랜차이즈 업체로 키우려는 업주들이 많다는 게 지회의 설명이다. 손 재무담당은 “설빈, 소미소미도 대표적인 로컬 프랜차이즈 브랜드”라며 “개인 비즈니스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한 자리에 모았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 특징은 두 가지다. 자기자본금과 관심 업종에 따라 선택지를 늘렸다. 투자 규모는 10만 달러부터 100만 달러 이상이다. 요식업에 필요한 모든 협력사도 모였다. 네오집스, 아메리카파이낸셜, 트러스트1세일스, 뱅크오브호프, 뱅크카드서비스 등이 참여한다. 상권분석, 가맹점주 모집 및 마케팅 노하우, 식당 장비 구매 방법, SBA론, POS 시스템 등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오후 2~4시 참가업체별 소개에 이어 오후 4~6시 부스에서 업체 및 협력사와 개별 상담이 진행된다. 에릭 어 대외협력 이사는 “통상 개인 사업체가 5년 후 약 50% 정도 살아남는 것에 비해 프랜차이즈는 85%가 넘는다”며 “한인경제에서 프랜차이즈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웹사이트(neozips.com) 혹은 QR코드(작은 사진)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문의: (949)557-7744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프랜차이즈 급상승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지회 손명신 한국프랜차이즈 한국 프랜차이즈협회